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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면처리 하남 공장 《 바닥 면갈이 》

콘크리트 면처리 하남 공장 《 바닥 면갈이 》벌써 10월 중순 되어 버렸네요 새벽부터 바쁘게 작업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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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리석연마광택 깔끔한 원샷으로 웨이브스톤


이번에 문의를 주신 포천에 있는 한 전원주택단지를 다녀왔습니다.


대리석의 연마광택의 경우 바닥을 단계별로 갈아내어주는 작업으로써 


반복적인 거친연마와 고운연마를 계속 지속적으로 해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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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갈이 바닥철거 전문업체 웨이브스톤

 

이번엔 바닥 면갈이 작업을 해드리고 왔습니다.

우레탄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는 옥상에 우레탄 제거 40평 작업 해드렸습니다.

올리기가 힘들어 스카이를 이용하여 중량 200키로에 가까운 장비들을 상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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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은 탄성 재질을 도료로써 주기적으로 철거를 해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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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꽃_1회.hwp

< 나도, ! 1>

 

경찰서 앞()

 

-! 나타나는 구둣발. 카메라 올라가면 정복 차림에 깡통로봇처럼 시위용 박스

입고 있는 봉선. 사면에는 [필기시험 10점 만점에 9! 인사고과 10점 만점에 0!

나 완전히 새됐어! 누가 나를 평가해?!] 라고 울긋불긋 씌어있다.

-봉선, 경찰서를 쳐다본다. 결기가 대단하다. 곧 주먹을 불끈 쥐고 목청껏 외친다.

 

봉선 기준 없는 인사고과, 시정하라! 시정하라! 시정하라!

(지나가던 경찰이 벙쩌서 보든 말든)

원칙 없는 인사고과, 개선하라! 개선하라! 개선하라!

(행인이 폰으로 찍든 말든)

불공정한 인사고과 폐기하라! 폐기하라! 폐기하라! (하다가 어?)

 

-완전무장한 전경 10여명이 저쪽에서 우르르 뛰어오고 있다.

-? 나 잡으러? 이런 젠장! 봉선, 경황없이 이쪽저쪽 보다가 전경들 반대쪽으로

냅다 뛴다. 박스 때문에 쫑쫑쫑... 뒤뚱뒤뚱... 펭귄 같다. 돌아보면 전경들 바로

뒤에 쫓아오고... 아으 더 빨리 달아나는 봉선. 그럴수록 더 뒤뚱뒤뚱인데...

봉선을 지나쳐가는 전경들. 봉선, ? 해서는 멈춘다.

-뛰어간 전경들이 전경버스에 오르는 게 보인다.

-아후.. 한숨 놓는 봉선. 그렇게 안도하는 순간 입을 턱 막는 손. !

-강경장과 고경장이 각각 팔 다리 잡고 전기구이 통닭처럼 들고 간다. 그 바람에

박스는 우그러지고, 봉선은 악쓰고 몸부림치고, 두 경장은 힘에 부쳐 낑낑대고!

 

봉선 왜 이래요 나 세마디 밖에 못했단 말예요~ 이거 안놔요? 놔아~ 놔요 조옴~!

강경장 승진은 다음에도 있잖아. 이러다간 승진은커녕 밥줄 끊어져 차순겨엉.

봉선 누가 내 밥줄을 끊어? 누구 맘대로! 내 직장이야! 아 놔요 조옴~ 아프잖아~~!!

고경장 서장님 귀에 들어가면 어떡할려구. 그럼 우리까지 찍혀. 그랬음 좋겠어?

봉선 전요! 저 억울한 건 어떡하구요!

 

-경찰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팀장이 얼른 뒷문 열어주자 두 경장이 봉선을

우겨넣으려는데 문짝 붙잡고 버티는 봉선. 덕분에 수평이동하는 퍼포먼스 같다.

 

봉선 놔요! 안타! 안탄다니까요?! (휙 째리며)김팀장님이죠! 김팀장님이 저 빵점 줬죠!

김팀장 (버럭)짬밥 먹은 게 몇 년인데 그딴 소리가 나와?! 인사고괄 내가 줘? 소장님이나

생안과(생활안전과) 과장이 주는 거지!

봉선 팀장님이 이상한 소리 했을 거 아녜요! 그분들은 저 좋아한단 말예요!!

김팀장 (어이상실)!... 응 그래, ~나게 좋아하더라.

봉선 (이 싸함은 뭐지)?!...

 

-그때 빵빵 크랙션 소리. 모두 돌아보면.

-막 들어서던 경찰서장의 관용차가 서 있고 차창 너머로 서장이 내다보고 있다.

-봉선, 서장을 봤다. 때는 이때다! 싶은데,

-고경장 강경장, 헉 놀라서는 봉선을 놔준다는 게 쿵 떨어뜨리게 되고, 봉선은 악!

비명을 지르는데, 들키면 큰일이다 싶은 세 경찰은 봉선을 숨기려 온몸으로

난리법석을 떨고, 아는지 모르는지 봉선은 그들의 다리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디밀고는 구호 외친다.

 

봉선 시정하라! 시정하라! 시정하라!

 

서장실

 

-서장(50. 근엄)이 봉선 관련 파일을 보고 있다. 맞은편에는 봉선과 김팀장이

나란히 앉아 있다. 김팀장은 내내 좌불안석. 상사 눈치 볼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직장인이다.

 

김팀장 제가 데려가서 잘 타이르겠습니다. 그냥 개성이 강한 친구다아, 그렇게

생각해주십시오.

봉선 과목별로 한 개씩 밖에 안틀렸고 사격점수, 무도점수도 썩 높은 건 아니지만

평균은 됩니다. 그런데 왜 제가 경장승진에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김팀장 (힐긋 서장 눈치 보고는 오버하는)그만 못해? 니가 그렇게 잘났어? 건방지게

어디서 데모야? 세상 무서운 줄을 알아야지!

봉선 데모가 아니고 1인 시위거든요? 불법집회도 아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음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저도 대한민국 국민(이거든요?)

김팀장 니가 무슨 국민이야?! 넌 경찰 공무원이야 경찰! 도둑 잡으라고 뽑아놨더니

도둑질을 해? 어따 대고 건방지게!!

봉선 , 맞습니다 경찰! ‘가 아닙니다. (하는데 서장 목소리. E)직무태만?

봉선 (? 해서 보는)

서장 (파일 읽는)직무태만, 대민업무 불친절, 명령 불이행, 의사소통 부재...

봉선 ?!... (휙 김팀장 보며)직무태만이라뇨? 제가 언제요?

 

멋진 파출소()

 

-평범하게 생긴 남중생 둘이 데스크 앞에 서 있다.

 

봉선 (무표정하게 다다다)위치추적? 정신차려라 아가들아. 위치추적이 뭐 만능인줄

알지? 아무리 GPS가 발달했어두 다닥다닥 붙어 있음 어느 집인 줄 알고.

그리구 고층건물이면. 몇층에 몇호실, 이렇게 잡아줄 거 같지? 층 높이도 계산

못한다니까? 유심침 빼서 딴 통신사꺼 끼우면 그거 새거 돼. 대리점에서

도난폰인 줄 모르고 새로 개통까지 해준다더라. 전화 안받는다며, 그럼 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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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저승.hwp

[제목] 달라진 저승

[페이지] F01

달라진 저승

-저승 연극 "태평천국의 흥망" 의 공연 도중 생긴 일들

김광림 씀

[페이지] F02

나오는 사람들

누구나 다 싫어하는 저승사자

'태평천국의 흥망'의 주인공 홍수전

저승에 살기엔 아까운 여인

남자가 그리운 소녀

가까이 하기엔 너무 위험한 청년

항상 배가 고픈 사내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연극의 작가/연출가

각 배역은 공연이 진행되는 도중 대본에 없는 내용일지라도 위에서 설정된 성격에 부합되는 행동을

극의 진행과 관계없이 보여줄 수 있다.

[페이지] 001

이 연극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은 이제 말 죽어 저승으로 온 사람으로 취급된다. 극장문을 통과할 때

관객들은 저승문을 통과하는 느낌을 받게 되며 매표나 안내 등을 맡은 스탱들도 의상과 분장을 통해

저승의 사람처럼 보여진다. 무대와 객석 모두 사후의 세계를 암시 하도록 꾸며진다. 무대 뒷면에는

저승에 새로운 사람들을 위해 환영공연을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 1

팻말 '중국 청나라 시대의 이야기' 무대를 돈다.

[홍수전] 천하가 요마들의 손에 휘어잡혀진지 수백년

[여인] 농민들은 땀흘려 농사짓지만

[청년]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식량마저도 요마들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빼앗긴다.

[일동] 난리가 나지, 난리가 나

[소녀] 광부들은 땅 속에서 석탄과 철을 캐낸다.

[사내] 자신들의 목을 벨 칼과, 가슴을 찌를 창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시체를 태워줄 연료를

구하기 위해,

[일동] 난리가 나지, 난리가 나

[여인] 공인들은 채찍을 만든다.

[페이지] 002

[청년] 자신들을 매질하기 위해

[일동] 난리가 나지, 난리가 나

[홍수전] 백성들을 자꾸 자식을 낳는다.

[소녀] 요마들의 일꾼이 될 자식들을

[사내] 그들은 전쟁터에서 피흘려 싸운다.

[여인] 요마들의 부귀영화를 지켜주기 위해

[일동] 난리가 나지, 난리가 나

[여인] 이 세상에 아이를 낳아 무엇을 만들건가

[일동] 요마들의 손발로 키울건가? 요마들의 군대로 키울건가? 요마들의 재물로 키울건가?

사자, 커텐을 젖히고 나온다.

[사자] 너희들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누가 내 허락도 없이 공연을 시작하라고 그랬나, ?

사자, 다시 들어가서 커텐을 닫는다. 배우들, 제자리로 가서 분장을 하는 등 공연 준비를 한다.

팡파레와 함께 스포트 라이트 커튼에 비친다.

[사자] (커튼을 젖히며) 여러분, 안녕하셨읍니까? 이곳 저승까지 오느라 대단히 고생 많으셨읍니다.

우선 우리 저승세계의 새로운 식구가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페이지] 003

여러분들을 위한 저승환영 연극 공연이 잠시후에 시작 되겠읍니다 마는 막간을 이용해서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동고동락 할 저승사자로서 한 말씀 드리겠읍니다. 혹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읍니다 마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저승은 상당이 달라졌읍니다. 이 곳은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무시무시한 저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도 자유가 있고 희망도 있고 삶의 보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승에서는 여러분들의 복리후생은 물론 문화활동을 위해서도 여러가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읍니다. 우늘의 이 공연도 바로 그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한 예 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오늘 공연 될 '태평천국의 흥망' 이라는 연극은 옛날 중국이라는 나라에 살았던 홍수적이라는 인물과

그가 세운 태평천국 이라는 나라의 이야기로서 인간 홍수전의 야망과 <<혁명>> << >>, 타락과 멸망의

과정을 통해 인간의 참 모습을 들여다 봄으로서 지난날 이승에서의 여러분들의 삶을 되돌이켜 보고

반성케 해 보자는데 그 목적이 있읍니다. 그리고 한가지 기쁜 소식을 알리겠읍니다. 오늘 이 공연이

있기까지 음으로 양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저승의 대왕님께서 오늘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특별히 참석 하신 다는 전갈을 방금 방금 받았읍니다. 여러분 모두 기쁜 마음으로 대왕님을 맞을

준비를 해 주시고 특히 배우들 긴장 풀지말고 실수없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러면 우리들의

저승의 공연단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박수로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페이지] 004

배우들 객석에 인사한다. 그리고 공연에 들어가기 전에 이 작품에 작가이자 연출가 이신 김광림선생을

소개합니다.

사자, 자기 자리에 앉는다. 이때 스탱 한 사람이 대왕님이 제 시간에 오지 못함을 알리자. 배우들

대왕역을 맡은 배우에 대해 불평과 야유가 터져 나온다.

[사자] 빨리 공연 시작하지 않고 뭐해요?

[연출가] , , 알겠읍니다. (배우들에게) , 두번째 장면, 홍수전의 고향집 부터 시작해 주세요.

배우들중 한명은 무대 한 쪽에 놓여 있는 여러개의 팻말 중 '홍수전의 고향집 1843'아라고 쓰여진

것을 골라들고 무대를 한 바퀴 돈 후 자기 위치로 돌아온다. 여인과 청년 무대중앙으로 나온다.

홍수전의 형 홍인발의 역할을 맡은 청년과 홍수전의 모친역을 맡은 여인 무대중앙으로 등장하고

나머지 배우들은 각자의 자리에 앉아있다.

[여인] (여인과 청년, 실잡이를 하면서) 수전이가 돌아 올 날이 지났는데 어찌 된 일이냐?

[청년] 저기 마을 입구의 웅덩이 말입니다.

[여인] 이번 시험이 열 번 째냐, 열 한 번째냐?

[청년]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면서) 비만 오면 온 마을의 오물과 폐물이 모두 그리고 모여들고

냄새가 지독합니다.

[여인] (혀를 차며) 이 번에 또 낙제하면 주위 사람들의 실망은 둘째치고라도 본인이 얼마나 낙심을

하겠느냐?

[페이지] 005

[청년] 파리, 모기, 온갖 목된 벌레들이 기기에 보금자리를 꾸미고서 나쁜 병들을 옮긴다는군요.

[여인] 원 생원되기가 그렇게 어려워서야 어디--- 우리 수전이 만큼 똑똑한 아이가 이 광동성 바닥에

어디 또 있었느냐? 일곱살에 학문을 시작해서 열 다섯되는 해에 예비고사에 합격했지, 그때 홍씨

가문에 수재 났다고 온 동네 난리가 나지 않았느냐? 너도 생각나지?

[청년] 그런데 바로 그 옆에 학교가 서 있지 않겠어요?

[여인] 그 아이 나이가 벌써 스물 아홉이니 이번에도 또 낙제하면 장가도 보내고 집에서 농사일이나

짓도록 해야겠다. 농사꾼 집안에서 관리가 난다는 꿈은 아예 꾸지도 말았어야 하는건데.

[청년] 이 근처 마을의 젊은이들은 모두 그 학교로 모여 글 공부를 하지요. 글을 열심히 배우면

누구든지 천하에서 제일가는 권력자가 될 수 있다는 군요.

[여인] 그랬으면 오죽 좋겠느냐 마는----

팻말 '하느님의 모습' 무대를 한 바퀴 돈다. 홍수전 무대 중앙에 마련된 침상에 누워있다.

[홍수전] 내 나이 서른에 아직 입신을 못하고 이렇게 몸마저 병져 누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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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hwp

[] 1

 

(테마음악이 흐르고 있고 객석에 불이 들어와 있다. 잠시후 극장입구문으로 로버트앤, 레오수녀 관객에게 인사하며 입장. 그 뒤에 허버트 입구문 앞에서 웃으며 지켜 보고 있다. 관객들과 얘기를 나누며 친숙한 분위기를 만든다. 레오, 로버트앤 농구공을 받으며 놀다가 관객에게 여기저기 던지고 받는다. 그러다가 레오에게 농구공을 골에 넣어 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공을 넣든 못넣든 관객 지원자를 찾는다. 처음 골을 넣은 관객에게 기념선물을 준다. 허버트, 무대위로 올라 와서 관객들과 인사한다.)

 

[허버트] (당당하게) 엠네지아를 데려 와요. (원장, 들어오자 공손해지며) ! 원장수녀님 엠네지아는 어디있죠?

 

(엠네지아, 하수에서 나온다. 그러다 관객들을 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들어간다)

 

[원장] 수녀님! 괜찮아요. 나오세요 (두려운 듯 수줍어하며 나와서 로버트앤수녀 옆에 앉는다.)

 

(원장 무대중앙으로 나와서 스포트라이트가 자기에세 떨어지도록 지시한다. 빛이 무릎근처에 온다. 원장 화난 듯 얼굴에 비치게 하라고 지시한다.)

 

[원장] 올려요. 얼굴쪽으로 (핀이 공중에) 내려요. 얼굴쪽으로 (핀이 레오에게)

 

[레오] 어머! 웬일이야! (관객에게) 안녕하세요! (핀이 허버트에게)

 

[허버트] . 좋아요!

 

[페이지] 002

 

[원장] 내껍니다. (핀이 로버트앤과 엠네지아에게)

 

(엠네지아 얼굴을 가리고 로버트앤 녂시하게 다리를 꼬며)

 

[로버트앤] ! !

 

(원장, 핀을 잡을 듯 말 듯 하다가 결국 핀을 잡는다.)

 

[원장] 안녕하십니까?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반갑습니다. 호보켄 수녀원을 대표해서 인사 말씀드리겠습니다. 성 헬렌학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오늘밤 우리 기금 마련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공연을 시작하기전에 무대부터 정돈을 좀 해야겠군요.

 

(쿵쾅거리는 음악소리. 요란스러운 포즈들 중단시키며)

 

. 아시다시피 우리 학교 학생들이 뮤지컬"바셀린"을 공연중이거든요. 이 공연은 학생들이 무척 어렵게 준비한 공연으로써 --- (허버트 말 막으며)

 

[허버트] (속삭인다) --- 그리스예요 그리스!

 

[원장] 바셀린이나 구리스나! --- . 구리스요. --- 어째든 전 약속을 했답니다. 우리들의 공연 때문에 학생들의 무대장치를 망치지는 않겠다구요. 그래서 어떤때는 좀 어색하게 보이기도 할 껍니다. ! 그럼 시작할까요? 처음부터가 둸 신나는 노래이지요.

 

(수녀들 서둘러서 준비하러 나온다. 그러나 허버트,원장보며 헛기침한다)

 

[원장] (눈치보며) . 하지만 공연을 시작하기전에 우선 천주님께

 

[페이지] 003

 

축복을 구하도록 합시다. (로버트앤에게) 수녀님! 해주시겠어요?

 

(음악; 베니 끄레아또르 스피리뚜스)

 

[로버트앤] 베니 Rm레아또르 스피리뚜스

 

멘떼스 뚜오름 비지따

 

임쁘레 수우 뻬에르나 그라시아

 

꽤에뚜우 끄레아스티 빽또라

 

(음악; 수녀들의 공연은 습관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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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하루에 연습한답시고 40키로, 50키로를 뛰다보면 무슨 생각이 들거 같아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에 속은 뒤집힐 듯하지, 심장은 숨이 차서터질 것 같지..계속 이렇게 뛰면 죽을 것 샅아 마주 오는 트럭에 확 뛰어들어버릴까 그런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한 줄 알아요? 뛰는 게 좋다구요? 함 뛰어보시고 그런 말씀하시죠. 나야 금메달이든 1등이든 목표가 있어서 그랬다 치고, 쟨 뭡니까? 뜀박질한다고 병이 나아요? 병이 아니고 장애라면서요? 솔직히, 이거 엄마 욕심 아닙니까? 마라톤이 뭐 죽어라 뛰면 되는 건 줄 알아요? 그러다 진짜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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