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면갈이 액상하드너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성과 면갈이 현장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화성은 공장이나 산업 시설이 많은 곳이라 면갈이 작업 의뢰도 꽤 들어오는 편인데요, 이번 현장은 특히 규모가 큰 곳이라 며칠 동안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둘러보니 바닥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더라고요.
예전에 다른 업체에서 에폭시 시공을 했던 것 같은데,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 여기저기 들뜨고 깨진 부분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생긴 묵은 때와 기름때까지 겹쳐서, 그냥 봐서는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었죠.
솔직히 말해서 '아, 이거 쉽지 않겠는데.
.
.
'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면갈이 작업은 기본적으로 바닥을 평탄하게 만들고, 새로운 마감재가 잘 접착되도록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저희는 주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대형 연삭기를 사용하는데, 이번 현장처럼 넓은 면적에는 필수죠.
연삭기를 돌리기 전에 먼저 바닥에 있는 큰 이물질이나 깨진 조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걸 제대로 안 하면 연삭기 날이 손상될 수도 있고, 작업 효율도 떨어지거든요.
연삭 작업을 시작할 때는 먼지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집진기를 연결해서 최대한 먼지를 빨아들이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마스크는 필수죠.
며칠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작업했더니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선명하게 남더라고요.
이번 현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바닥의 높낮이가 심하게 달랐다는 겁니다.
한쪽은 많이 닳아 있고, 다른 쪽은 덧씌워져 있어서 높이가 들쑥날쑥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연삭기 날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여러 번 반복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갈아내면 바닥이 움푹 파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갈아내면서 수평을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갈이 작업에서 중요한 노하우 중 하나는 연삭기 날을 적절하게 교체해주는 겁니다.
날이 무뎌지면 작업 속도가 느려질 뿐만 아니라, 바닥 면도 고르게 갈리지 않거든요.
저희는 작업 상황에 맞춰서 다이아몬드 날, PCD 날 등 다양한 종류의 날을 사용합니다.
특히 에폭시 제거에는 PCD 날이 효과적이죠.
면갈이 작업을 마치고 나면 바닥에 미세한 먼지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업용 청소기를 이용해서 꼼꼼하게 청소해줘야 합니다.
청소를 제대로 안 하면 나중에 마감재 시공할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바닥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수 작업을 해줍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화성 현장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습니다.
엉망이었던 바닥이 깨끗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일을 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님이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혹시 면갈이 작업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전문가와 상담하시고 꼼꼼하게 견적을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겁니다.
그래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현장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