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 안내 우레탄제거 콘크리트표면강화제
군북 안내 우레탄제거 콘크리트표면강화제
군북과 안내 작업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네요.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지형적인 특성부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산세가 험준한 건 둘째치고, 좁은 길에 경사까지 심해서 장비 옮기는 것부터가 여간 고생이 아니었거든요.
처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솔직히 좀 막막했습니다.
주변은 온통 초록색인데, 그 초록색이 다 똑같은 초록색이 아니더라고요.
나무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풀들도 어찌나 억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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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흘렀습니다.
마치 거대한 자연 속에 덩그러니 놓인 기분이랄까요.
작업은 예상대로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안내 지역은 워낙 외진 곳이라, 자재 운반부터가 난관이었죠.
좁은 길을 따라 손수레로 몇 번이고 자재를 날라야 했는데, 오르막길에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더라고요.
그래도 팀원들끼리 서로 밀고 끌어주면서, 묵묵히 땀방울을 훔쳐냈습니다.
역시 이런 일은 혼자서는 절대 못 해요.
그렇게 고생하면서 얻은 노하우라면, 역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겁니다.
특히 경사진 곳에서는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무거운 자재를 옮길 때는 허리를 다치지 않도록 자세를 잘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팀원들끼리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는 거죠.
"괜찮아요?
", "힘들면 잠깐 쉬었다 가요" 이런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거든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하나 있습니다.
안내 작업 중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 적이 있었는데, 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커다란 나무 밑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죠.
다들 비에 흠뻑 젖은 채로 컵라면을 먹는데, 그 맛이 어찌나 꿀맛 같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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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마치 학창 시절 소풍 온 기분이랄까요.
마지막으로, 혹시 비슷한 작업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조언을 드리고 싶다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작업일수록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하니까요.
군북과 안내,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